조직 구성성분을 감별하기 위한 조직학적 기법에는 크게 조직의 대조와 색을 변화시켜 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전자는 위상차 또는 편광현미경을 이용하여 볼수 있는 것으로 조직의 일부분이 회색~흑색으로 변화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도은법을 통해서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도은법은 불투명한 은 화합물을 원하는 구조의 표면에 침착시켜 얻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적인 조직 관찰은 조직에 염료를 착색시켜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염료에 의해 염색된 조직은 조직을 통과하는 빛의 파장을 변화시켜 색을 나타내는데, 이 현상은 염색에 사용된 염료에 의한 빛의 흡수에 기인합니다. 즉 황색 염료는 적색과 청색을 흡수하고 황색을 투과시킴으로써 조직은 황색으로 나타나며, 반대로 청색-적색염료는 황색..
17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까지의 조직 관찰은 염색을 하지 않은 조직절편을 대상으로 조직의 굴절률보다 높거나 낮은 봉입제로 봉인한 표본을 광학현미경 또는 위상차현미경을 사용 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조직의 형태 관찰을 보다 정확히 하기 위해 그 식별방법으로 염료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조직 염색은 1960년 로버트 훅이 최초로 록우두와 커치니얼을 사용하여 울과 머리카락을 염색하여 현미경 관찰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긴 하나 어떻게 염색하여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진술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후 레벤후크는 사프론으로 근섬유를 염색하여 현미경 관찰을 시도 한것으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1807년 린크는 식물조직의 탄닌세포를 현미경으로 보기 위해 철염을 사용하였고, 라스페이도 발생..
조직검사는 임상검사라는 특성으로 인해 신속한 대량 처리와 정확성이라는 2가지 조건이 요구 됩니다. 이 때문에 검체의 혼동이나 분실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과오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 해야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검체 취급시 착오가 일어나지 않도록 일정한 표지를 사용한 정리 방법을 확실히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검사 의뢰서와 검가 맞는지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합니다. 어느 한 쪽만이 의뢰되거나 표본병에 검체가 들어있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점을 주위해야합니다. 절취란 병리과에 의뢰된 장기 또는 조직괴로 부터 조직표본을 제작하기에 적당한 크기나 형태로 조직편을 잘라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절취는 단순히 조직편을 잘라내는 과정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병리진단은 육안소견과 현미..
조직병리학이 발달되기 이전의 조직검사는 부검검체와 실험동물검체가 주 대상이었으나, 제2 차 세계대전이후 외과수술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환자로부터 채취한 생검검체 및 수술검체의 진단적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조직검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검이란 환자로 부터 시험적으로 채취한 작은 조직괴를 대상으로 조직병리학적 진단을 내리는 것을 말하며, 그 검체는 체취부위와 방법과 종류가 있습니다. 절제생검은 검사할 작은 조직괴를 메스를 사용하여 외과적으로 절제 하는 방법으로 피부, 피하연부조직, 림프절, 유방, 근육 등을 대상으로 많이 합니다. 특히 이 생검법은 유방종괴의 가장 확실한 진단방법일 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조직학적 분류 및 침습성여부 그리고 에스트로겐 수용체 존재 유무까지..